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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남북정상회담에 힘모으자"…'드루킹 진화' 총력

사회

연합뉴스TV 與 "남북정상회담에 힘모으자"…'드루킹 진화' 총력
  • 송고시간 2018-04-22 20:09:40
與 "남북정상회담에 힘모으자"…'드루킹 진화' 총력

[뉴스리뷰]

[앵커]

잇단 악재에 직면한 여당이 이번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국면전환의 기회로 보고 당력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맞서 이른바 국정안정론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드루킹의 대글조작 사건은 신종 정치브로커의 일탈행위'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특검 도입 요구를 거듭 일축하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제윤경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드루킹 등 다른 사안을 끌고와) 자유한국당이 모든 의사일정을 중단시키는 것은 국민들을 볼모로 하는 인질극에 다름없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이제는 정치권이 회담 성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할 때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현 대변인은 "홍준표 한국당 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힌 만큼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외교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논평했습니다.

민주당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초당적 협력 필요성을 부쩍 부각하고 나선 배경에는 이번 회담이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지 모른다는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여당은 야당이 대여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데 맞서 이른바 국정안정론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려면 강력한 개혁동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세력 결집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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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