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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드루킹 특검' 연합 공세…지방선거 반전 기대

사회

연합뉴스TV 野 '드루킹 특검' 연합 공세…지방선거 반전 기대
  • 송고시간 2018-04-22 20:15:29
野 '드루킹 특검' 연합 공세…지방선거 반전 기대

[뉴스리뷰]

[앵커]

야권은 주말에도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특검을 주장하며 대여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5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서 대반전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서 천막농성 중인 자유한국당은 주말에도 특검을 촉구하는 장외투쟁을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특검에서 제대로 밝히면 김경수 (의원) 다음에 또 누가 나올지 한 번 봅시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특검을 주장하면서 야3당의 '대여 연합전선' 구축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대표> "이런 일을 꾸미고도 민주주의 말할 자격 있습니까? 이번 사건 철저하게 뿌리까지 파헤쳐서 반드시 규명하겠습니다."

이들 야 3당 지도부는 월요일 아침부터 머리를 맞대고 특검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상황에서 연이어 터진 여권발 대형변수에 야당, 특히 한국당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당 지지율은 물론, 후보 지지율에서도 여전히 여야 격차가 큰 것이 현실이지만, 안희정·정봉주의 미투, 김기식 전 금감원장 낙마, 김경수 의원의 드루킹 연루 의혹 등 여당에서 잇단 악재가 터지며 어느정도 반전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인식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김경수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경남지사 선거는 6월 지방선거 최대 빅매치 중 하나가 됐습니다.

김태호 전 지사와의 리턴매치 여부는 차치하고, '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휩싸인 김 의원의 정면 돌파를 지역 민심이 어떻게 평가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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