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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상회담 준비 총력…23일 3차 실무회담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정상회담 준비 총력…23일 3차 실무회담
  • 송고시간 2018-04-22 20:19:27
문 대통령 정상회담 준비 총력…23일 3차 실무회담

[뉴스리뷰]

[앵커]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이 이번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는 회담 성공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주말에도 관계회의를 열어 준비상황을 점검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주 공식일정을 최소화하며 정상회담 준비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금요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슈퍼위크'에 돌입한 청와대의 시계는 온전히 정상회담 준비에 맞춰져 있습니다.

우선 월요일 오전에는 북측과 3차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어떻게 넘을지, 회담에 남북 퍼스트레이디가 참석할지 등의 윤곽이 그려질 전망입니다.

화요일에는 판문점에서 당일 전체일정을 재연하는 리허설이 진행되고, 목요일에는 더 세밀한 리허설이 다시 열립니다.

여기에 지난 20일 설치된 핫라인을 통해 남북 정상 간의 첫 통화가 이뤄질 경우 정상회담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을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인 일요일에도 정상회담 의제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장 폐쇄 등을 결정한 것을 계기로 정상회담 합의문에 더 수준 높은 비핵화 선언을 담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한반도 평화 메시지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월요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화요일 국무회의 주재 외에 이번주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의 첫 단추가 될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전력을 쏟겠다는 청와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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