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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비핵화 이후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할까

사회

연합뉴스TV 남북정상, 비핵화 이후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할까
  • 송고시간 2018-04-22 20:20:50
남북정상, 비핵화 이후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할까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핵실험 중단을 선언하면서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경제지원에 대한 청사진까지 나오지 않을까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금요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당초 의제에서 제외됐던 경제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전격적인 핵실험 중단 선언과 함께 경제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기 때문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오늘 대통령께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의제와 관련한 최종 점검 회의를 주재하실 예정입니다."

청와대에서도 예정에 없던 정상회담 준비위가 소집됐습니다.

북한이 경제 건설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만큼 이 문제를 정상회담 의제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현재 의제에 경제협력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원한다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선 남북경제협력의 청사진 정도는 마련될 것이란 예측도 제기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에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겠습니다. 남북한이 함께 번영하는 경제협력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요한 토대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미 비핵화 이후 경제협력 방안을 담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공개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 지도자들이 도발을 멈추고 핵을 폐기한다면 북한의 밝은 미래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국도 대북 제재 해제와 경제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북미회담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이 도출될 경우 북한에 대한 경제협력과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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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