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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승마ㆍ골프"…강남사립 안 부러운 농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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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전교생이 승마ㆍ골프"…강남사립 안 부러운 농촌학교
  • 송고시간 2018-04-23 12:49:44
"전교생이 승마ㆍ골프"…강남사립 안 부러운 농촌학교

[앵커]

전교생이 승마부터 골프까지 무상으로 교육받는 농촌 시골학교가 있습니다.

쾌적한 환경속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서울 강남의 사립초등학교가 부럽지 않다고 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고삐를 쥔 꼬마들이 말과 함께 운동장을 돕니다.

말 위에 올라 늠름한 모습으로 말을 타더니 자신감까지 붙었는지 속도를 내봅니다.

말과 함께 달려보니 무척 신이 납니다.

<김희재 / 경기 용인 원삼초교 4학년> "말이 흔들흔들 거리니까 롤러 코스터처럼 재미있어요."

<박건우 / 경기 원삼초교 4학년> "눈이 똘망똘망해서 귀엽고, 타보니까 리듬감이 있어서 재미있어요."

경기도 용인 원삼초등학교 학생들이 승마교육을 받는 것입니다.

이 학교 전교생 84명은 체육시간을 이용해 인근 승마장에서 승마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승마장까지는 스쿨버스로 이동하고 수강료는 용인시가 전액 지원해줘 학생들의 부담은 전혀 없습니다.

<정태준 / 경기 용인시 말산업육성팀장> "어린이들이 쉽게 승마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말산업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에게 승마교육을 제공하고…"

승마가 신체발달을 돕는 전신운동이어서인지 학생들은 집중력과 자신감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안태현 / 경기 용인 원삼초교 교장> "학생들이 승마를 통해서 동물과 교감함으로써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고 자세교정, 체력증진에 교육적 효과가 큰 것으로 생각…"

이 학교는 승마 외에도 골프를 전교생에게 무상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부자들이 다니는 서울 강남 사립초등학교 부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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