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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제도 개편 특위 출범…학부모 대표 없어

사회

연합뉴스TV 2022 대입제도 개편 특위 출범…학부모 대표 없어
  • 송고시간 2018-04-23 21:22:31
2022 대입제도 개편 특위 출범…학부모 대표 없어

[뉴스리뷰]

[앵커]

교육부로부터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넘겨받은 국가교육회의가 공론화 추진을 위한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특위 출범을 시작으로 공론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김수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개편을 논의하는 국가교육회의가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김진경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교육회의 위원 4명과 각 협의회 추천을 받은 인사 3명, 교육전문가 4명 그리고 언론인 2명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가운데 협의회 추천 인사 1명과 교육전문가 1명 등 모두 2명은 현직 교사로 선정됐습니다.

앞서 교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현장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에 따른 겁니다.

다만 현직 교사에 비해 여전히 대학 교수가 더 많아 고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얘기가 나옵니다.

학부모 대표가 포함되지 않은 점도 논란거리입니다.

<김선희 /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회장> "교육정책, 특히나 대입 제도를 제도화하는 위원회에 학부모가 제외됐다고 한다면…결정된 대입 제도에 대해서 과연 학부모들이 수용할 수 있을까…"

위원 구성을 놓고도 과거 전교조 초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진경 위원장을 비롯해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의견 차이를 좁혀 대입개편 합의안을 도출해야 하는 마감시한은 이제 석달 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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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