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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입원 37%는 추락사고…5~6월 집중

사회

연합뉴스TV 어린이 입원 37%는 추락사고…5~6월 집중
  • 송고시간 2018-04-23 21:32:41
어린이 입원 37%는 추락사고…5~6월 집중

[뉴스리뷰]

[앵커]

요즘 미세먼지만 아니면 아이들을 밖에 나가 놀게 하는 부모님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은 이맘때, 놀이터에서 넘어지거나 기구에서 떨어져 다치는 일이 많다고 하니 좀 더 관심을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놀이터는 집 주변과 학교 등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뛰놀며 사교성과 체력을 키우는 공간이지만, 자칫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이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2011년부터 5년 동안 신체를 다쳐 입원한 어린이 환자 1만379명 가운데 36.5%는 낙상, 추락 사고가 원인이었습니다.

특히 4살이 넘는 어린이는 놀이터와 운동장에서 넘어지거나 기구에서 떨어져 다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사고는 5월과 6월에 가장 많이 일어났습니다.

바깥활동을 하기 좋은 이맘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권윤형 /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 "놀이터에서 놀 때 움직이는 그네 앞으로 지나가지 않도록 하고 미끄럼틀이나 정글짐같이 높은 곳에서는 뛰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사고를 막으려면 놀이터 바닥에 고무매트나 모래가 충분히 깔렸는지, 망가지거나 부서진 놀이기구는 없는지 미리 살펴봐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자녀가 손에 물건을 든 상태로 놀이하지 않도록 알려주고, 사고가 났을 때는 해당 장소가 손해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했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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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