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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지도자 남녘땅에 첫발…미리보는 남북정상회담

정치

연합뉴스TV 북한 최고지도자 남녘땅에 첫발…미리보는 남북정상회담
  • 송고시간 2018-04-24 07:15:20
북한 최고지도자 남녘땅에 첫발…미리보는 남북정상회담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지도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남녘땅을 밟고, 문재인 대통령과 역사적인 악수를 나눌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상회담의 주요 순간들을 임혜준 기자가 미리 내다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각각 서울과 평양에서 전용차량을 이용해 판문점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서는 순간엔 특히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쪽땅을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자체로 남북 분단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이벤트'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방북길에 올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면서 "금단의 선을 넘어간다"며 감격을 나타냈습니다.

<故노무현 / 전 대통령> "잘 다녀오겠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처음 악수를 나누는 장면은 또다른 하이라이트입니다.

문 대통령은 남측으로 내려오는 김 위원장을 직접 마중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이 얼굴을 마주하고 나눌 '첫 대화'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난 2000년 평양을 찾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서로 "반갑습니다, 보고싶었습니다"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김 위원장이 남측으로 넘어오는 순간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두 정상이 마주앉아 모두발언을 주고받는 장면 모두 전 세계로 중계됩니다.

이밖에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리 여사가 동행할 경우 김정숙 여사와 퍼스트레이디끼리의 별도 행사도 마련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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