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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격전지 낙동강벨트…김경수 우세ㆍ김태호 맹추격

정치

연합뉴스TV 최대격전지 낙동강벨트…김경수 우세ㆍ김태호 맹추격
  • 송고시간 2018-04-24 09:27:22
최대격전지 낙동강벨트…김경수 우세ㆍ김태호 맹추격

[앵커]

6·1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경남지사 선거가 레이스 초반부터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김경수 의원이 우세를 점하고는 있지만, 김태호 전 지사의 추격전이 매섭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동진전략, 즉 영남권 공략을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목표로 설정한 민주당은 일찌감치 '거물급 인사' 차출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현역의원 차출 최소화 방침에도 결국 김경수 의원이 경남지사 후보로 전략공천된 배경입니다.

김 의원은 일단 한국당이 대항마로 내세운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 비해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달 중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9~12% 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드루킹 사건 등 여권발 악재로 그 차이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지난 22~23일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6.8%포인트로 오차 범위까지 좁혀졌습니다.

민주당은 드루킹 사건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승패가 뒤바뀔 정도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서서히 여론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두 번의 경남지사 경험을 앞세운 김태호 전 지사 역시 공격적인 선거전으로 맹추격에 돌입했습니다.

경남의 판세는 부산, 울산 등 PK 지역 전체 판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

두 유력주자의 운명도 승패 결과에 따라 극과 극으로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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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