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그제 황해북도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중국인 3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평양 중국대사관을 찾아 위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 새벽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당, 정부, 피해자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최대의 성의를 다해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당일 저녁에는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의료진과 치료 대책도 협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중국대사관을 방문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북중관계 개선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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