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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靑, 차관급 인사 발표…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공개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靑, 차관급 인사 발표…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공개
  • 송고시간 2018-04-24 14:46:51
[현장연결] 靑, 차관급 인사 발표…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공개

청와대가 차관급 인사를 발표합니다.

이어서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도 공개할 예정인데요.

현장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에 이건리 현 법무법인 동인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이건리 부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법조인으로서 국정과제인 범국가적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과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반부패총괄기구로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정체성을 확립할 적임자입니다.

두 번째로는 남북 정상회담 만찬 메뉴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환영만찬은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의 뜻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그분들의 고향과 일터에서 먹을거리를 가져와 정성스러운 손길을 더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쌀로 지은 밥,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올라간 충남 서산목장의 한우를 이용해 만든 숯불구이,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통영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 등으로 만찬을 꾸몄습니다.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고향 음식인 달고기구이와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시절을 보낸 스위스의 뢰슈티를 우리 식으로 재해석한 스위스식 감자전도 선보이게 됩니다.

또 하나의 주 메뉴는 평양옥류관 냉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만찬 음식으로 옥류관 평양냉면이 좁겠다고 북측에 제안했고 북측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북측은 옥류관 냉면을 제공하기 위해 평양 옥류관의 수석요리사를 행사 당일인 27일 판문점으로 파견하고 옥류관의 제면기를 판문점 통일각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통일각에서 갓 뽑아낸 냉면은 만찬장인 평화의집으로 바로 배달돼 평양 옥류관의 맛을 그대로 살릴 예정입니다.

아울러 만찬 때 나올 술로는 면천두견주와 문배술이 선정됐습니다.

면천두견주는 진달래꽃잎과 찹쌀로 담그는 향기 나는 술입니다.

예로부터 백약지장이라고도 일컬어 오고 있으며 진달래꽃을 두견화라고도 하여 두견주로 불리웁니다.

문배술은 고려시대 이후 1000년을 이어오는 술로 중요 무형문화재 제86-가호이자 대한민국 식품 명인 7호입니다.

문배술의 고향은 평안도이나 지금은 남한의 명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청와대 조직진단 및 업무평가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5월이 되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주년이 됩니다.

청와대는 지난 1년간 청와대의 조직을 운영하면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과 각 조직의 성과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청와대 내의 조직진단 및 각 부서의 업무평가를 진행하여 향후 국정운영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직진단 및 업무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청와대 조직개편 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상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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