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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당일과 똑같이"…본격 '정상회담 모드' 돌입

정치

연합뉴스TV "회담 당일과 똑같이"…본격 '정상회담 모드' 돌입
  • 송고시간 2018-04-24 17:03:00
"회담 당일과 똑같이"…본격 '정상회담 모드' 돌입

[앵커]

남북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준비위원회가 1차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내일(25일)은 남북이 합동 리허설을 통해 회담 당일 시나리오대로 모든 사항을 점검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회담 장소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1차 리허설에서 준비위원회는 회담 당일 전체 일정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진행 순서와 회담장 내 가구 배치까지 정상회담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점검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당일 두 정상의 이동 동선과 첫 만남입니다.

일단 김정은 위원장은 회담 당일 북측 통일각이나 판문각까지는 전용차량을 타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 평화의집까지는 걸어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맞이하며 역사적 첫 악수를 나누고 같이 회담장으로 걸어갈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후 공식 환영식과 두 정상의 방명록 사인,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으로 이어집니다.

수요일에는 회담 당일 상황을 시간까지 똑같이 맞춰 평화의집을 방문한 북측 선발대와 합동 리허설로 진행합니다.

회담 하루 전인 목요일에는 남측만 1차 리허설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해 최종 리허설이 이어집니다.

판문점 자유의집과 메인프레스센터가 설치될 일산 킨텍스에는 상황실이 문을 여는 등 본격적인 회담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 당일까지 공개일정 잡지 않았는데 회담 준비에 전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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