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 배치한 군부대를 철수시키면서도 일부 군병력은 비밀유지를 위해 남겨놨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 주둔하던 19연대 소속 1천200여명의 병력 중 상당수를 지난달 초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켰다면서 그러나 300명 규모의 부대는 잔류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일부 병력이 기존 주둔지에 남게 된 이유에 대해 "잔류 방사성 물질과 실험재료 등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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