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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49…'드루킹'ㆍ정상회담 최대변수

정치

연합뉴스TV 지방선거 D-49…'드루킹'ㆍ정상회담 최대변수
  • 송고시간 2018-04-25 07:43:04
지방선거 D-49…'드루킹'ㆍ정상회담 최대변수

[앵커]

지방선거가 꼭 4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사실상 대진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는데요.

'드루킹 사건'과 남북정상회담으로 정국이 요동치며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잇따라 터진 대형이슈가 정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당장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함께 '드루킹 사건' 특검법안을 공동발의한 자유한국당은 연일 여론전을 펼치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대선 민주당과 드루킹이 무슨 짓을 했는지 국민들은 알고 싶습니다. 드루킹과 민주당 의원은 이곳에서 도대체 무슨 꿍꿍이를 벌인 것인지…"

낮은 지지율과 인물난 속에 고심을 거듭해 온 바른미래당도 여론의 반전을 기대하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나섰습니다.

<김동철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드루킹·김경수 게이트'는 국민여론을 조작해 민주주의 근간을 파괴했다는 본질에서 국정원 댓글사건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코 앞으로 다가 온 남북정상회담을 놓고는 여야의 입장이 정반대로 엇갈립니다.

민주당은 당 안팎의 악재를 털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남북정상회담 분위기 띄우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간은 미래를 향해 가고 있는데, 야당의 시계만 과거를 향해 거꾸로 흐르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당초 높은 당청 지지율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일방적 우세가 점쳐져 온 상황.

하지만, 정국을 흔드는 각종 대형 이슈로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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