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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대역 내세워 최종리허설…'준비는 끝났다'

사회

연합뉴스TV 남북 정상 대역 내세워 최종리허설…'준비는 끝났다'
  • 송고시간 2018-04-26 21:13:31
남북 정상 대역 내세워 최종리허설…'준비는 끝났다'

[뉴스리뷰]

[앵커]

오늘(26일) 판문점에선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우리측 단독의 최종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앞서 두 차례나 리허설을 벌였던 만큼 남북 정상의 대역을 내세워 행여 미진한 점이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1시간 가량 열린 최종 리허설은 예정된 일정을 일일이 시연하며 실제 상황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보는 데 집중됐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오늘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판문점에서 최종 점검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공식 수행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점검이 이뤄졌고 남북 정상의 동선도 대역을 내세워 꼼꼼하게 체크했습니다.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 문재인 대통령이 어느 자리에서 어떤 방식으로 맞이할지, 사진은 어느 곳을 보고 찍을지 등까지 조율했습니다.

김 위원장 예우의 하이라이트격인 국군 의장대 사열도 실전처럼 진행됐습니다.

300여명 규모로 진행되는 사열은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육·해·공군 의장대가 '받들어 총' 경례를 하면 김 위원장이 답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준비위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판문점 평화의집의 '새집증후군' 제거까지 신경 쓰며 세심하게 배려했습니다.

냄새를 빼기 위해 난방온도를 높이고 선풍기 여러 대를 틀어놓는 등 조치를 취한 겁니다.

수색견을 동원해 위험물이 있는지 탐지하고 지뢰제거반도 투입하는 등 안전 문제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리허설에는 나서지 않고 하루 종일 자료를 검토하며 회담에 대비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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