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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띄우는 5G 기술…"눈앞에 판문점이"

경제

연합뉴스TV 남북정상회담 띄우는 5G 기술…"눈앞에 판문점이"
  • 송고시간 2018-04-26 22:08:39
남북정상회담 띄우는 5G 기술…"눈앞에 판문점이"

[앵커]

내일 남북정상회담은 기술 측면에서도 하나의 전기가 될 전망입니다.

정상회담을 실시간 중계하는 통신사들은 아직 상용화하지 않은 5세대 이동통신, 5G 기술로 회담상황을 전 세계에 전하고 브리핑에 가상현실기술까지 동원할 계획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일산 킨텍스의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안에 꾸려진 5G 체험관입니다.

정상회담 중계에서 선보일 각종 정보통신기술 서비스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태블릿 PC 화면을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돌리자 도라산 전망대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가상현실 기기를 쓰면 실제 현장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 지금의 LTE통신망보다 4배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5G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입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바로 이 5G 통신망과 이에 기반한 가상현실 기술이 큰 역할을 맡았습니다.

판문점 자유의집 브리핑룸에 설치된 360도 가상현실 카메라는 촬영 영상을 5G 통신망을 통해 일산 프레스 센터로 전송합니다.

프레스센터에 있는 기자들이 VR 기기를 쓰면 판문점 현장에 가지 않아도 브리핑 상황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겁니다.

<오성목 / KT 사장>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방송 통신망을 비롯해 5G등 KT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통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남과 북이 신뢰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우리의 앞선 정보통신기술을 선보이는 홍보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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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