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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 설치…"공단 정상화 눈앞에"

사회

연합뉴스TV 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 설치…"공단 정상화 눈앞에"
  • 송고시간 2018-04-27 23:06:49
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 설치…"공단 정상화 눈앞에"

[뉴스리뷰]

[앵커]

평화 번영 통일의 염원을 담은 이번 판문점선언은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개성공단기업들은 공단 정상화가 눈앞에 왔다며 환호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경제협력의 '메카' 역할을 하다가 개성공단 중단 결정 이후 협력의 맥이 끊어진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들어섭니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채택한 판문점 선언에는 개성지역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한다는 게 공동연락사무소의 설치 이유입니다.

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교류·협력 토대를 복원하는 역할은 물론 개성이라는 지역이 가진 남북협력의 상징이 되살아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공동연락사무소의 운용 과정에서 남북간 본격적 경제협력은 비핵화의 진전과 그에 따른 대북제재 완화에 발맞춰 진행 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될 수밖에 없습니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공단 정상화가 눈앞에 왔다며 환호했습니다.

<신한용 /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경협 그리고 개성공단의 정상화가 적극 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비하고 재가동이 결정되면 이르면 2개월 내에라도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조사 결과 공단 입주기업의 96%는 공단이 다시 문을 열면 재입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측 인원과 물자가 수시로 드나들던 개성공단은 남북 교류의 1번지였지만 2016년 2월 개성공단 중단 조치로 왕래가 끊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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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