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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진전"… 지구촌 곳곳 비핵화ㆍ평화 실현 염원

사회

연합뉴스TV "믿을 수 없는 진전"… 지구촌 곳곳 비핵화ㆍ평화 실현 염원
  • 송고시간 2018-04-28 18:21:48
"믿을 수 없는 진전"… 지구촌 곳곳 비핵화ㆍ평화 실현 염원

[뉴스리뷰]

[앵커]

남북정상이 완전한 비핵화를 골자로 하는 판문점 선언에 합의하자, 세계 곳곳에선 믿을 수 없는 진전이 이뤄졌다는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세계지도자들은 잇달아 성명을 발표하며 역사적 회담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전쟁과 오랜 대치의 비극이 서린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간의 세기적 정상회담에 유엔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갈채가 터져나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에서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함께 한 남북 두 지도자의 강력한 이미지에 감동했습니다."

오랜 분단의 아픔을 공유했던 독일 정부 역시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중요하고 용기있는 진전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라이너 브로일 / 독일 외교부 대변인> "원칙적으로, 우린 북한이 드디어 남한의 뻗은 손을 상징적인 의미에서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받아들여서 기쁘고 우리는 이런 화해의 단계를 환영합니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남북간의 놀라운 화해 발걸음을 향한 환영과 찬사는 이어졌습니다.

<미셰우 테메르 / 브라질 대통령> "남북 정상간의 만남이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켜 아직 분쟁을 겪고있는 곳에도 평화가 닿기를 희망합니다."

세계의 눈길은 역사적 전환으로 나아가는 남북민의 설레이는 표정과 기대에도 주목했습니다.

<김성희 / 평양 시민> "경의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올해 신년사에서 이미 북남 관계를 개선할때라고 강조해주셨습니다."

<방효섭 / 서울 시민> "(통일은) 남북한 8천만명의 숙원 아니겠어요? 이번 일이 잘 이루어져서 통일이 한 발짝 앞당겨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미주에서도, 유럽에서도 가깝게는 분단의 갈등과 상처를 여전히 안고 살아온 재일 민단과 조선총련의 한인들까지.

한반도 정세의 극적 변화 조짐에, 그간 가슴 속에 꾹꾹 눌러왔던 해묵은 상처 치유와 화합의 기원을 내놓으며, 설레이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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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