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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피랍 우리 국면 3명 한달여만에 풀려나…"건강 양호"

사회

연합뉴스TV 가나 피랍 우리 국면 3명 한달여만에 풀려나…"건강 양호"
  • 송고시간 2018-04-28 18:39:57
가나 피랍 우리 국면 3명 한달여만에 풀려나…"건강 양호"

[뉴스리뷰]

[앵커]

지난달 말 아프리카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 3명이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피랍된 지 한달여 만인데요.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우리 선원 3명이 전원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도 "선원들이 우리측에 인계됐다"며 "건강은 대체적으로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조만간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기니만 인근에서 가나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앞서 나이지리아 해적들은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가나 해역에서 우리나라 선박 마린 711호를 급습한 뒤 우리 선원 3명을 납치해 도주했습니다.

관련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사고해역으로 해군 특수전 요원 등이 탑승한 문무대왕함을 급파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본부와 현지 공관에 대책 기구를 설치하는 한편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석방을 지원했습니다.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정부는 테러단체, 해적 등의 범죄집단과 직접 협상하지 않는다는 기본원칙을 유지한 채로 협상에 도움 줄 수 있는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외교부가 언론에 보도자제 요청을 했다가 며칠만에 사건을 공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 기니만 일대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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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