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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꿈을 만나다…제4회 궁중문화축전

사회

연합뉴스TV 세종의 꿈을 만나다…제4회 궁중문화축전
  • 송고시간 2018-04-29 20:56:10
세종의 꿈을 만나다…제4회 궁중문화축전

[뉴스리뷰]

[앵커]

서울 시내 궁궐에서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궁중문화축전이 네번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세종 즉위 600주년을 기념한다는데요.

따뜻한 봄날, 궁궐에서 세종의 애민정신을 되새겨보시죠.

장보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산 모양을 한 대형 구조물 앞에서 왕실의 의례와 민간의 마당놀이가 한데 어우러집니다.

조선 최대의 종합예술축제, 산대희입니다.

백성들이 존엄한 국왕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날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산대의 모습과 동물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자 사람들은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김승준·김주원 / 용인시 상현동> "우연히 광화문광장 왔다가 보게 됐는데 아이들하고 같이 와서 이런 공연 볼 수 있어서 좋고 아이들도 신기해하고…재밌어요."

<조서림·이솔 /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전통에 대해서 좀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백성과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했던 세종의 꿈처럼 궁궐은 이제 친숙한 공간이 됐습니다.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여유를 누리고 한복을 차려 입은 친구들과 사진을 찍기 바쁩니다.

여기에 옛 문화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궁중문화축전'이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세종 즉위 600주년을 맞아 세종의 발자취를 뒤따라가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꾸렸습니다.

개막제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는 남북의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선 뒤편을 훈민정음 서문으로 장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정숙 여사> "국민의 평안과 민족의 태평성대를 꿈꾸는 세종대왕의 정신이 분단된 남북의 지도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을 겁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다음달 6일까지 4대 고궁과 종묘에서 모두 3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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