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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판문점발 훈풍에 미소…후속조치 지원 잰걸음

정치

연합뉴스TV 여권, 판문점발 훈풍에 미소…후속조치 지원 잰걸음
  • 송고시간 2018-04-30 22:20:33
여권, 판문점발 훈풍에 미소…후속조치 지원 잰걸음

[앵커]

최근 잇단 악재로 곤혹스러워했던 더불어민주당의 표정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한껏 밝아졌습니다.

특히 앞으로 한반도 정세는 6월 지방선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후속조치 지원에 팔을 걷어 붙인 모습인데요.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1, 2차 정상회담에도 관여한 조 장관은 자신이 갖고 있던 경험과 기대를 완전히 뛰어넘는 회담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데는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 감동에 머무르지 않고 진짜 평화가 오게 해야 합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판문점 선언이 불가역적이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제반 제도화에 앞장설 것이며…"

판문점 선언의 세부 내용을 분석한 뒤 곧바로 당정협의를 열고 외통위와 국방위, 교문위, 국토위 상임위원들이 참여하는 연석회의 개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모처럼 찾아온 남북화해 분위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평화 띄우기'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평화가 곧 경제'라는 슬로건 아래 지방선거 공약에 대한 전면 손질작업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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