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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번엔 첫 예능…유재석의 새 도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넷플릭스' 이번엔 첫 예능…유재석의 새 도전
  • 송고시간 2018-04-30 22:40:09
'넷플릭스' 이번엔 첫 예능…유재석의 새 도전

[앵커]

영화 '옥자'로 영화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체 넷플릭스가 이번엔 예능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사전제작이라는 시스템 뿐 아니라 형식면에서도 신선합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3년을 함께한 국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마친 유재석이 또 다시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이후 국내 제작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체 '넷플릭스'를 통해서입니다.

'넷플릭스'의 국내 첫 예능 '범인은 바로 너'는 7명의 탐정단이 매회차 사건을 풀어가는 추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3월 사전 제작을 마쳐 5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두 편씩 5주에 걸쳐 공개할 예정입니다.

<유재석 / 개그맨> "이미 대세인 것을 저까지 한다 라는 게 제 스스로 과연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고민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예능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고요."

형식도 신선합니다.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이야기가 있어 드라마와 예능이 결합된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메오로 유명 배우들이 등장하는 것도 재밋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외주 제작사들 사이에선 이미 넷플릭스의 예능 제작 행보에 관심이 높습니다.

190개국에 동시 개봉돼 콘텐츠 유통 환경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일 뿐더러, 사전 투자와 제작으로 창의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는 겁니다.

<조효진 / 연출> "편집에서의 결이라든지 비슷하다고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 외에는 굉장히 다양하게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흥행 여부에 따라 국내 예능 시장에 제작 환경과 형식면에서 또 한번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한국 예능의 현주소를 짚어볼 수 있는 기회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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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