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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분양시장 '봇물'…인기지역 물량 대거 포진

사회

연합뉴스TV 5월 분양시장 '봇물'…인기지역 물량 대거 포진
  • 송고시간 2018-05-01 21:42:18
5월 분양시장 '봇물'…인기지역 물량 대거 포진

[뉴스리뷰]

[앵커]

주택분양시장이 성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달에만 5만 가구 가까운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데요.

최근 부동산 시장 열기는 식고 있지만 서울 강남, 목동, 경기 분당 같은 인기지역 분양이 많아 분양시장은 뜨거울 전망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전국의 분양 예정 아파트는 4만7천여 가구.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가량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2만8천여 가구, 지방에서 1만9천여 가구가 대기 중입니다.

주목할 점은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알짜 단지를 중심으로 대거 분양에 나선다는 점입니다.

GS건설이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에 나서는데 재건축인 두 곳 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또 학군 수요가 큰 목동과 준강남으로 통하는 분당 등지에서도 건설사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섭니다.

실수요와 시세차익 수요 모두 몰릴 여건이어서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청약 열기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 "수도권 유망 사업장을 중심으로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수요자들의 청약관심이 지속되면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기존 주택시장은 찬바람이 계속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 시작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재건축 아파트 규제 강화, 대출 옥죄기로 강남권을 비롯해 무섭게 치솟던 서울의 집값 상승세는 이미 확연히 꺾인 상태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보유세 인상을 골자로 한 세제 개편까지 추진 중이어서 주택 거래 감소와 집값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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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