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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조현민 "사람없는 곳에 던져"…'특수 폭행' 부인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현장] 조현민 "사람없는 곳에 던져"…'특수 폭행' 부인
  • 송고시간 2018-05-02 14:55:17
[뉴스현장] 조현민 "사람없는 곳에 던져"…'특수 폭행' 부인

<출연 : 정태원 변호사ㆍ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찰 조사에서 폭행과 업무방해 등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태원 변호사,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조 전 전무는 "유리컵은 사람이 없는 벽쪽으로 던졌고 음료가 든 종이컵은 밀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유리컵을 사람 쪽으로 던진 것과 아니면 그냥 허공에 던진 것과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부분에 있어서도 경찰이 확실하게 증거를 가지고 있지 못한 것 같아요?

<질문 2> 그동안 조 전 전무 측은 유리컵을 손으로 밀쳐 깨진 것이라고 해명해오지 않았습니까? 조 전 전무가 이렇게 해명하고 있는 부분들은 아무래도 변호사의 조언을 받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경찰 출석 당시 조 전 전무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사과만 여섯 번 반복했는데요. 조금 난감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같은 이야기를 했고 이 과정에서 헛웃음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 웃음은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것 중에 하나가 또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사실은 법적으로 쉽지 않다고 해요?

<질문 5> 지금 조 전 전무에게 지금 적용되고 있는 혐의들을 실질적으로 적용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인데, 향후 신병처리가 어떻게 될 것이라 보십니까?

<질문 6> 조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 뿐만 아니라 조양호 회장과 관련한 의혹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 5년 동안 해외출장을 수십 차례 갔는데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단 1원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고 해요? 이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질문 6-1> 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별장에 고가의 가구를 들여놓으면서 이를 항공기 부품으로 속여 미국 세관 당국에 관세를 내지 않고 밀반입했다는 제보도 나왔는데요. 사실이라면 미국에서도 대한항공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개인 물품에 대한 관세를 피해온 셈 아닙니까? 조 회장 일가가 미국법에 따라 처벌받을 가능성도 있습니까?

<질문 7> 한편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댓글조작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 모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는데요. 김씨 등이 혐의를 인정한 건 범행을 처음부터 자백해 최대한 가벼운 형을 받으려는 목적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드루킹' 김모씨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전직 보좌관 한모씨는 15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요. 보좌진의 자금거래가 주요 정치인의 부패수사로 이어진 사례는 여럿 있지 않습니까? 경찰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연루 고리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질문 9> 전남 영암에서는 미니버스가 사고나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데요. 어쩌다 이런 사고가 난 건가요?

<질문 10> 영암 버스사고에 타고 있던 탑승객들은 70대에서 80대 할머니들로 하루 6만 원 정도를 받는 총각무 수확 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어요?

<질문 11> 현행법상 자가용으로 등록된 미니버스를 운행하며 운임을 받았다면 불법 영업에 해당하죠. 일각에서는 버스가 무허가 운송 영업을 했기 때문에 사상자들이 보험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 보상 받는 것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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