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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뜨거워진 미ㆍ중 군비경쟁…러, 20년만에 삭감

세계

연합뉴스TV 더 뜨거워진 미ㆍ중 군비경쟁…러, 20년만에 삭감
  • 송고시간 2018-05-02 17:33:09
더 뜨거워진 미ㆍ중 군비경쟁…러, 20년만에 삭감

[앵커]

'패권경쟁'에 돌입한 미국과 중국의 군비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군사대국' 러시아는 20년만에 처음으로 군비를 삭감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경제질서, 남중국해 영유권 등을 놓고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군비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스웨덴 정부 외교정책연구소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군비는 1조 7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천 856조 원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미국이 지난해 쏟아 부은 군비는 6천 100억 달러로 세계 최대 군사대국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2위인 중국보다 2.5배 이상 많은 규모입니다.

특히 강군건설을 기치로 전방위적인 군사굴기에 돌입한 중국은 매년 군사력 증강에 주력하며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거나 통계에 잡히지 않는 국방 관련 예산을 고려할 경우 전체 국방예산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미국, 중국과 함께 군사대국으로 평가받는 러시아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군비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러시아 군비지출은 663억 달러로 전년보다 약 20% 급감했는데, 이는 서방의 경제제재에 따른 여파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은 지난해 392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41억 원을 군비에 투자했으며 3년 연속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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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