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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국무위원 방북…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 논의

사회

연합뉴스TV 中 왕이 국무위원 방북…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 논의
  • 송고시간 2018-05-02 21:08:10
中 왕이 국무위원 방북…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 논의

[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평양을 찾았습니다.

북한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합니다.

북미 정상회담 직후로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도 조율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방문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평양 체류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북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북한 측의 설명과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비핵화 및 평화체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왕이 국무위원은 북한을 상대로 중국을 포함하는 4자회담 개최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종전에 이어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남북한과 미국 3자 또는 중국이 포함되는 4자 회담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번 방북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북도 자세히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평양 방문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큰 성과가 나올 경우 시진핑 주석이 북한뿐만 아니라 남북한을 동시 답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왕이 국무위원이 평양에 갔다는 것은 북측에서 중국 국무위원급 방문을 요청할 만큼 중요한 현안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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