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2 2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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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전면 부인한 조현민…경찰, 구속영장 검토
[뉴스리뷰]

[앵커]

‘물컵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연신 ‘죄송하다’고 말했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하지만 15시간에 걸친 경찰조사에서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조현민 / 전 대한항공 전무> “(사람 쪽으로 던진 적은 없으세요?) 네, 사람 쪽으로 던진 적은 없습니다.”

조 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크게 세 가지, 특수폭행과 폭행, 업무방해입니다.

우선 특수폭행 혐의에 대해 조 씨는 유리컵을 사람이 없는 벽쪽으로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던진 각도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특수폭행 혐의는 사람을 향해 물건을 던졌을 때 적용됩니다.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려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데 대해서도 조 씨는 “종이컵을 밀쳤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회의를 중단시킨 데 따른 업무방해 혐의와 이후 제기된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조 씨가 혐의를 모두 부인함에 따라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된 증거자료와 진술을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론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폭행은 참고인 진술에서도 사람이 없는 곳으로 던졌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혐의가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을 둔 반면,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확보한 자료들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어머니인 이명희 씨의 갑질 논란도 수사 중이지만, 피해자와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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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