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2 2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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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센터 ‘노조 와해’ 의혹…윗선 수사 갈림길
[뉴스리뷰]

[앵커]

‘노조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임원 등 3명의 구속 여부가 오늘(2일)밤 결정됩니다.

이들의 배후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삼성전자 본사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미치게 될지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칼끝이 삼성전자 본사를 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경총을 앞세워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노조 와해를 지시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간부가 노조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관했고, 여기에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사장과 경총 간부가 함께 참석했다는 것으로, 검찰은 삼성서비스센터가 노조 대응 컨트롤 타워인 종합상황실을 꾸려 각 지사로부터 활동 내역을 보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 내용을 삼성전자 본사에 보고했을 수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이미 종합상황실 관계자로부터 삼성전자 본사의 개입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우선 종합상황실장 윤 모 상무 등 노조 와해에 깊숙이 개입한 실무진 3명을 구속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윗선 누구 지시 받은 거예요?)…”

이들의 혐의가 드러나면 서비스센터 본사에 노조 와해를 지시한 윗선을 규명하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삼성전자 본사가 깊숙이 관여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그 윗선이었던 과거 삼성그룹의 수뇌부 미래전략실로도 수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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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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