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2 21:30:10

프린트

상품권에 포인트 적립까지…’급식 리베이트’ 무더기 징계
[뉴스리뷰]

[앵커]

학교 급식에 식재료를 납품해주는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영양교사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을 볼모로 삼은 ‘급식 뒷거래’에 최고 해고 징계까지 내려질 전망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급식 리베이트’를 받은 영양교사들이 중징계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공정거래위가 적발한 식품업체들의 급식 불공정거래 관행과 관련해 서울권 초·중·고교 560곳을 감사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영양교사나 영양사 340여 명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학교 10곳 중 6곳입니다.

급식 재료를 납품해주고 상품권을 받거나 캐시백 포인트로 적립받는 꼼수까지 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청은 300만 원 이상 금품을 받은 3명에 대해 해당 학교에 해고하라고 통보했습니다.

1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을 받은 22명에 대해서는 정직 등을, 200여 명에게는 감봉과 경고, 주의 등 경징계를 주도록 했습니다.

모두 ‘김영란법’ 시행 이전 사례에 내려진 이례적인 강력 조치입니다.

<임영식 / 서울교육청 특정감사 사무관> “청탁금지법 시행 이전의 사안이라도 비위 행위나 금품 수수와 관련이 있다면 비리 척결 차원에서 엄격한 신분 상의 조치를…”

교육청은 또 금품 수수가 확인되지 않았거나 이미 퇴직을 했더라도, 일단 100만 원 이상 리베이트가 제공된 것으로 드러난 85명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