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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맑고 다소 더워…연휴 둘째 날 전국 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어린이날 맑고 다소 더워…연휴 둘째 날 전국 비
  • 송고시간 2018-05-04 22:57:24
어린이날 맑고 다소 더워…연휴 둘째 날 전국 비

[앵커]

날씨가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신 분들 많았을 것 같습니다.

연휴 첫째 날인 내일은 맑고 한낮에는 다소 덥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다시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자세한 연휴 날씨,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얀 도화지에 수채화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파란 하늘.

고궁 곳곳으로 스며드는 따뜻한 햇살이 나들이객들을 반겨줍니다.

아직 바람의 심술은 남아 있지만 그래도 선선하고 깨끗한 공기가 기분마저 상쾌하게 만듭니다.

전날 우박까지 쏟아내며 변덕을 부리던 봄날씨가 제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도 전국이 화창하겠습니다.

어린이날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23도 대구는 30도 안팎까지 올라 다소 덥겠습니다.

다만,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공기가 탁하다가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강원 영동지방은 이른바 양간지풍, 산맥을 넘어오는 고온 건조한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주변 등압선이 조밀해져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연휴 둘째 날인 일요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밤에 중부지방서 그치기 시작하겠지만 일부 남해안은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구름 많은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 24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어린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겠다며 나들이객은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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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