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고속도로 상행선도 정체…부산→서울 4시간 30분

사회

연합뉴스TV 고속도로 상행선도 정체…부산→서울 4시간 30분
  • 송고시간 2018-05-05 18:07:26
고속도로 상행선도 정체…부산→서울 4시간 30분

[앵커]

어린이날이자 사흘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5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는 하행선에서 상행선까지 확산되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연휴를 맞아 봄 나들이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하루 종일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방향 정체가 여전히 심각한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평소보다 약 20만대 정도 많은 50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교통 흐름이 가장 답답한 곳은 경부고속도로입니다.

부산 방향 오산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 구간, 천안휴게소에서 옥산하이패스나들목 구간 등 모두 60km 이상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서울 방향으로도 기흥나들목에서 수원신갈나들목 구간 등 20km가 넘는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목포 방향 비봉나들목에서 발안나들목을 지나 서평택나들목 구간까지, 총 정체 구간은 50km를 넘겼습니다.

서울 방향에서도 소하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 구간에서 느림보 운행이 이어지는 등, 양방향 정체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로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 부산에서는 4시간 30분, 강릉에서 2시간 30분, 대전에서 1시간 40분, 대구에서 3시간 41분, 그리고 목포에서는 3시간 40분 걸릴 예정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 방향 정체의 경우 오후 6시 무렵 최고조에 이른 뒤, 밤 10시에서 11시는 돼야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지방 방향 정체는 정오 이후 상당 부분 완화됐지만, 역시 밤 10시를 넘겨야 완전히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즐거워야할 어린이날 꽉 막힌 도로에 갇힐 수도 있겠지만, 가족들끼리 만들 추억 생각하시면서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