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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단식 중 피습 병원行…가해남성 체포

정치

연합뉴스TV 김성태, 단식 중 피습 병원行…가해남성 체포
  • 송고시간 2018-05-05 18:09:07
김성태, 단식 중 피습 병원行…가해남성 체포

[앵커]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김 원내대표는 국회로 돌아가 단식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알려졌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사흘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신원 미상의 4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후 2시40분쯤 화장실을 가기 위해 국회 본관 앞 계단을 오르던 중 주변을 배회하던 한 남성에게 턱을 가격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어 계단에 쓰러졌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현재 김 원내대표가 심한 두통과 턱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고 침을 삼키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김 원내대표는 병원 검사 결과 특별한 문제 없다면 간이 깁스를 하고 노숙 단식 농성장으로 복귀하겠단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원내대표를 가격한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폭행을 가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바른미래당 김동철,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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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