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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워싱턴서 한미정상회담"…비핵화 로드맵 논의

사회

연합뉴스TV "22일 워싱턴서 한미정상회담"…비핵화 로드맵 논의
  • 송고시간 2018-05-05 18:12:29
"22일 워싱턴서 한미정상회담"…비핵화 로드맵 논의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워싱턴DC를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북미정상회담 관련 의제 등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워싱턴 연결합니다.

윤석이 특파원.

[기자]

미 백악관은 오는 22일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다고 이곳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 회담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기간을 포함해 미국에서만 세번째입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맞을 것"이라며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상황에 대한 긴밀한 조율·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다가오는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귀국길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합의를 봤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양국 정부가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백악관이 발표한 대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등에 대한 협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의용 실장도 존 볼턴 안보 보좌관과의 만남에서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태세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며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양국이 어떻게 공조할 지에 대해서도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2일로 정해지면서 북미 정상회담은 자연스럽게 그 이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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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