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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 중재 본격화…정상회담ㆍ핫라인 총동원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북미 중재 본격화…정상회담ㆍ핫라인 총동원
  • 송고시간 2018-05-05 18:14:14
문 대통령, 북미 중재 본격화…정상회담ㆍ핫라인 총동원

[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외교 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비핵화 해법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전후해 김정은 위원장과 핫라인으로 통화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다음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1시간 15분이라는 긴 시간을 통화했는데,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접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전달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따라서 오는 22일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은 북한과 미국의 입장 조율 결과가 나오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맞물려 한미정상회담을 전후해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첫 핫라인 통화를 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정상회담 발표 후 "두 정상은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미 입장 조율의 핵심은 비핵화 방식입니다.

북한은 다소 시간이 걸리는 '단계적 비핵화'에 방점을 두는 반면 미국은 최단기간 핵포기 이행을 전제로 한 일괄타결을 고수하는 듯한 상황입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 방식이 중재외교의 성패와 직결되어 있는 만큼, 이번 방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인식차 좁히기에 전력 투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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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