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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언제 어디서 열릴까…6월 중순 거론도

사회

연합뉴스TV 북미회담 언제 어디서 열릴까…6월 중순 거론도
  • 송고시간 2018-05-05 18:16:09
북미회담 언제 어디서 열릴까…6월 중순 거론도

[뉴스리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만 말하고 구체적 일정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안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외교일정상 다음달 중순으로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놓고 리얼리티쇼 진행자의 본능을 드러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회담 시기로 5월 말 또는 6월 초를 거론하다 이달 중 개최를 언급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앞으로 3, 4주 내에 (북미) 회담이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주 중요한 회담이 될 것입니다. 한반도의 비핵화, 그리고 북한의 비핵화를…"

그러나 한미정상회담이 이달 22일로 확정됨에 따라 북미회담이 6월 중순으로 미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8일부터 이틀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 그 이전에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 때문입니다.

극적 효과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로 미뤄 한미정상회담 직후인 이달 말 열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약속을 지키는 셈이 됩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는 미국과 북한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그러한 결정을 우리 정부는 존중할 겁니다."

회담 장소도 여전히 베일에 가려있어 궁금증만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판문점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참모들이 위험하다며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판문점이 끝내 탈락한다면 싱가포르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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