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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23시간 밤샘 조사 마쳐…"충분히 소명했다"

사회

연합뉴스TV 김경수 23시간 밤샘 조사 마쳐…"충분히 소명했다"
  • 송고시간 2018-05-05 18:29:35
김경수 23시간 밤샘 조사 마쳐…"충분히 소명했다"

[뉴스리뷰]

[앵커]

어제(4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밤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이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드루킹'의 불법 행위를 알았거나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김경수 의원이 23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오전 9시 10분쯤 서울경찰청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의원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의 질문에 "충분히 소명했다"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사청탁 소명하셨습니까?) 인사청탁이 아니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고요. 그 부분도 대해서도 과정에 대해 충분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어제(4일)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한 김 의원에 대한 조사는 새벽 2시쯤 끝났습니다.

김 의원은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새벽 2시부터 조서 열람을 시작했고, 이후 6시간 넘게 꼼꼼히 조서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이 댓글 조작의 핵심 인물인 '드루킹'과 알게 된 시기와 이후의 관계를 비롯해 드루킹의 불법 행위를 알았거나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김 의원이 보좌관 한 모씨의 돈거래를 알거나 개입했는지, 인사청탁을 둘러싼 사실관계 등도 확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4일) 김 의원에 대한 조사와 함께 보좌관 한 모 씨를 재소환했습니다.

한 씨에게 돈을 건넨 드루킹 측근 김 모 씨도 함께 불러 둘 사이에 오간 500만 원이 인사청탁의 대가였는지 등을 대질조사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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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