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이 선거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화해 분위기를 바탕으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정책공약에 대폭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는 남북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남북 경제협력 종합 계획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6월 지방 선거에도 이같은 내용이 공약으로 등장하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정책 공약에 대거 반영하기로 하고, 막바지 실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쯤이면 구체적 내용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 신경제구상은 남북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내용으로 민주당도 이에 발맞춰 접경지 주민을 위한 맞춤형 공약 등을 마련했습니다.
해빙기를 맞은 남북 관계를 전면에 내세워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민생 현안도 산적한 상태여서 얼마나 일반 국민에 체감 가능한 공약을 내놓는 지가 관건입니다.
민주당의 정책 공약 키워드는 크게 성장, 변화, 균형, 평화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와 닿아 있습니다.
일자리 확대 방안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 그리고 평화체제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당 정책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단계적으로 정책 공약을 공개하고 20일쯤 전국과 지역 단위 공약을 함께 담은 정당 공약집을 배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