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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납치한 범인, 드론으로 추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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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아동 납치한 범인, 드론으로 추격한다
  • 송고시간 2018-05-08 13:38:51
아동 납치한 범인, 드론으로 추격한다

[앵커]

아동을 납치해 도주하는 범인을 경찰이 드론으로 추적해 검거하는 훈련을 펼쳤습니다.

광범위한 수색으로 범인을 불과 15분만에 검거했습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변길을 따라 어린이를 데려가는 납치범의 모습이 드론에 포착됩니다.

범인에게 들키지 않게 먼 거리에서 비행하며 범인의 동선을 파악합니다.

그사이 경찰이 길목을 차단하고, 사방에서 범인을 에워싼 뒤 단번에 진압합니다.

납치범 확인부터 검거까지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폐쇄회로TV와 탐문으로 범인을 찾는 것보다 훨씬 시간이 단축됩니다.

<황진홍 / 해운대경찰서 여성청소년 과장> "발생 초기에 드론을 활용해서 주변 환경을 충분히 촬영해 두면, 사후에 이 장면을 활용해 범인을 검거할 수도 있고, 초기에 발견되면 드론이 바로 추적해서 실종자를 바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미아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수색하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백화점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에서 실종된 5살 어린이를 찾는 훈련도 벌였습니다.

선진국형 실종 수색프로그램으로 실종 아동이 있으면 시설의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는 '코드 아담'을 발령하고 경찰관과 보안직원이 신속하게 아동을 찾는 훈련입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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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