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북한 김정은 위원장ㆍ미국 트럼프 회담 배석자는

사회

연합뉴스TV 북한 김정은 위원장ㆍ미국 트럼프 회담 배석자는
  • 송고시간 2018-05-12 18:11:29
북한 김정은 위원장ㆍ미국 트럼프 회담 배석자는

[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옆 자리에 누가 앉을 지도 관심입니다.

두 정상 모두 전략통을 배치할 전망인데요.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 테이블에는 일부 최정예 멤버들만 배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북중정상회담과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소수의 인사들만 배석시켰습니다.

이번의 경우 회담의 핵심의제인 비핵화와 관련해 물밑에서 조율해온 인사들의 배석 가능성이 우선 거론됩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데 있어서 양측 정보기관의 수장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폼페이오-김영철, 김영철-폼페이오 라인이 보다 중요하게 배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초대 CIA 국장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북한과의 접촉을 주도해온 인물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2차례 만나 미국인 억류자들을 석방시키는 데에도 기여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인 북한의 '키맨',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도 배석 1순위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통일전선부장 역할을 뛰어넘어 대외정책 전반을 관장하는 몇 안 되는 인사입니다.

군 출신으로 핵 문제·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최근 북중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에 모두 배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김 위원장의 의중을 꿰뚫는 혈육인 데다 한반도 정세 변화 국면에 비중있는 역할을 하고 있어 배석이 확실시됩니다.

'미국통'인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도 최근 북중회담에 배석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