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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리설주, 싱가포르서 만날 가능성은

사회

연합뉴스TV 멜라니아-리설주, 싱가포르서 만날 가능성은
  • 송고시간 2018-05-12 18:12:36
멜라니아-리설주, 싱가포르서 만날 가능성은

[뉴스리뷰]

[앵커]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확정되면서 멜라니아 여사와 리설주 여사, 퍼스트레이디 간의 회동 성사 여부도 관심입니다.

변수가 있지만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회담에서도 부부 동반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남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4·27 남북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

<리설주 여사> "아침에 남편께서 회담 갔다 오셔서 우리 문 대통령님과 함께 진실하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회담도 다 잘 됐다고 하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뒤 첫 외국 방문이었던 방중길에 동행한 데 이어, 남북 정상회담에도 함께하면서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북한이 '대화 모드'로 전환한 이후 정상국가 이미지 부각에 주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도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다만 이번 북미회담이 비핵화 담판이라는 실무적 성격을 가진다는 점과 제3국에서 진행된다는 점은 변수로 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의혹이 폭로된 지난 1월 멜라니아 여사는 부부 동반으로 참석 예정이던 스위스 다보스 포럼 일정을 취소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이 귀국하는 현장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만큼, 북미 간 조율이 이뤄진다면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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