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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벌써부터 후끈…호텔 객실 동났다

사회

연합뉴스TV 싱가포르 벌써부터 후끈…호텔 객실 동났다
  • 송고시간 2018-05-12 18:20:58
싱가포르 벌써부터 후끈…호텔 객실 동났다

[뉴스리뷰]

[앵커]

세기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싱가포르는 벌써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신문 가판대엔 북미 정상 얼굴이 큼지막하게 인쇄된 신문이 깔렸고, 호텔객실도 벌써 동이 났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전 세계적인 평화와 안보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사방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세기의 핵담판장으로 결정된 싱가포르 현지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얼굴이 주요신문들의 1면을 장식했고, 시민들 사이에선 "올림픽 유치보다 흥분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호텔에는 예약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샹그릴라 호텔과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벌써 다음달 12일 전후 객실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호텔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은 물론,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같은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도 빈 객실을 찾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2곳 호텔 모두 북미 정상회담 당일 대화 테이블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 후보지입니다.

샹그릴라호텔은 2015년 66년만의 중국-대만간 양안회담을 개최한 곳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데다, 여러차례 국제회의를 진행하면서 쌓인 보안, 행사 진행, 언론 대응 노하우가 강점입니다.

거대한 규모에 독특한 외관을 갖춰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은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셸던 애덜슨 샌즈그룹 회장 소유라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지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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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