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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새 원내지도부 '홍영표 호' 출범…"대선불복 특검은 안돼"

사회

연합뉴스TV 여권, 새 원내지도부 '홍영표 호' 출범…"대선불복 특검은 안돼"
  • 송고시간 2018-05-13 20:20:48
여권, 새 원내지도부 '홍영표 호' 출범…"대선불복 특검은 안돼"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단을 구성하고 당면 과제인 국회정상화 노력에 나섰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겠다"면서도 대선불복용 특검은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지도부가 닻을 올렸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에서 실무를 책임지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진선미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저희 당에서 대야 협상하는 수석부대표로서 여성이 처음일 겁니다. 앞으로 진선미 의원께서 큰 역할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른 원내부대표에는 신동근, 김종민, 이철희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원내대변인은 강병원 의원이 맡았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가장 먼저 풀어야 당면 과제로 '국회 정상화'를 꼽았습니다.

최대 쟁점인 드루킹 특검에 대해선 야당에 양보할 것은 최대한 양보하되 문재인 대통령까지 수사 대상을 넓히는 대선 불복용 특검에는 합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댓글공작을 통해서 탄생했다고 가정하는 것 자체가 저는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홍 원내대표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의원들의 사직서 처리 문제부터 해결한 후 본격적인 대야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홍 원내대표가 꼬일대로 꼬인 국회 교착상태를 풀고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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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