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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흉기테러 시민 5명 사상…이슬람 극단주의자 소행인듯

사회

연합뉴스TV 파리 흉기테러 시민 5명 사상…이슬람 극단주의자 소행인듯
  • 송고시간 2018-05-13 20:34:42
파리 흉기테러 시민 5명 사상…이슬람 극단주의자 소행인듯

[뉴스리뷰]

[앵커]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즉각 대테러 수사에 나선 가운데 시민들은 또다시 테러 공포에 잔뜩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평화롭던 파리 중심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저녁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공연장 근처에서 흉기를 든 괴한이 무차별 공격을 가해 시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밀란 카롤로스 / 목격자> "사람들이 종이뭉치로 상처난 부위를 감싸 눌러주고 있었어요. 그녀는 눈을 뜨고 있었고 의식은 있던 상태였어요."

결국 경찰이 괴한을 사살해 더 큰 피해는 막았지만 시민들은 또 한번 테러 악몽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안나 / 시민> "비명소리를 듣고 놀란 사람들이 여기저기 크게 움직였어요. 사람들이 '테이블 안으로 들어가, 몸을 숨겨'라고 외쳤어요."

프랑스 수사당국은 범인이 현장에서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는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이슬람국가, IS는 "우리 전사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프랑스에서는 IS가 배후로 추정되는 테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015년 파리 시내 6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추종 세력의 총격ㆍ폭탄 테러로 130명이 숨졌고 이듬해에는 남프랑스의 휴양지 니스에서 대형트럭이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해 8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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