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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완벽투ㆍ정의윤 연타석포…SK 공동선두

스포츠

연합뉴스TV 김광현 완벽투ㆍ정의윤 연타석포…SK 공동선두
  • 송고시간 2018-05-13 20:36:34
김광현 완벽투ㆍ정의윤 연타석포…SK 공동선두

[앵커]

SK가 LG와의 간판 투수 대결에서 웃었습니다.

16일만에 복귀한 김광현의 완벽투구를 앞세워 공동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넥센은 마이클 초이스의 홈런포에 힘입어 선두 두산을 한점 차로 꺾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구단의 특별관리 속에 16일만에 마운드에 선 김광현의 어깨는 가벼웠습니다.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주무기 슬라이더를 미트에 꽂아넣으며 LG의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5이닝 동안 투구수를 58개로 조절한 가운데 안타는 3개만 맞고,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타선도 LG 에이스이자 평균자책점 리그 1위인 소사를 효과적으로 공략해 김광현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1회 선취점에 이어 4회 김성현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쐐기를 박은 건 정의윤, 7회 만루홈런에 이어 8회 3점짜리 아치를 쏴올리며 10대 0 대승을 견인했습니다.

김광현은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했고, SK는 올 시즌 첫 3연패에 빠진 두산과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반면 선발을 차우찬에서 소사로 변경하며 승리를 노린 LG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SK의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신재웅은 8회 이형종의 엉덩이를 고의로 맞혔다는 판정에 따라 퇴장당했습니다.

부진을 거듭하며 타순이 7번까지 밀린 넥센의 마이클 초이스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넥센은 선두 두산을 상대로 2대 1 값진 승리를 거머줬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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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