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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서 이스라엘군 발포로 37명 사망

세계

연합뉴스TV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서 이스라엘군 발포로 37명 사망
  • 송고시간 2018-05-14 22:39:08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서 이스라엘군 발포로 37명 사망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 이전한 현지시간 14일, 이를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위대에 이스라엘군이 실탄을 발포해 37명이 숨졌습니다.

이는 일일 사망자로는 2014년 7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집중 폭격한 이후 최다입니다.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이스라엘군의 경고를 무릅쓰고 가자지구 북쪽 분리장벽 근처까지 접근해 돌을 던지면서 이스라엘군과 충돌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14세 소년이 포함됐으며, 부상자도 1천명에 육박한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날은 이스라엘 건국 70주년 기념일로, 미국 정부는 이에 맞춰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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