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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북미정상회담 6월12일 싱가포르

정치

연합뉴스TV [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북미정상회담 6월12일 싱가포르
  • 송고시간 2018-05-15 18:58:07
[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북미정상회담 6월12일 싱가포르

<출연 : 우석대학교 전현준 초빙교수ㆍ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ㆍ연합뉴스 문관현 부장>

(본 방송은 5월12일자 프로그램입니다)

전현준 우석대학교 초빙교수,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연합뉴스 문관현 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북미정상회담 시간과 장소를 놓고 여러 후보지가 거론됐었는데 싱가포르가 최종 낙점됐습니다. 정치적 함의와 협상 전략 등을 감안했을 때 싱가포르가 누구에게 좀 더 유리한 카드라고 보시나요?

<질문 1-1>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결정된 싱가포르는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한껏 들뜬 분위기라고 하던데 현지 분위기도 궁금하고요. 또 남북정상회담처럼 북미 회담도 생중계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2> 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싱가포르까지 이동할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최근 중국 다롄을 갈 때 이용했던 전용기 '참매 1호'가 유력한데 중국을 거쳐 갈 것아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어떤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십니까?

<질문 3>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날짜가 발표된 이후 전 세계가 떠들썩한데요. 얼마전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을 대내적으로 공식화한 이후 장소와 시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며칠 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북에는 이렇게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는데 말입니다. 잠시 들어보고 이야기 이어 나가겠습니다. 미국이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북한에서는 아직까지 이에 대해 이렇다 할 내부 보도가 없는 상황이죠?

<질문 4>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이런 양면적인 태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5>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누가 수행해 올지도 관심이 큽니다. '세기의 담판'인 만큼 회담에 배석하는 인물들도 만만치 않은데요. 일단 북미 양측에서 여러 이름이 거론되고 있죠? 이 가운데서도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키 플레이어'로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요?

<질문 6> 북미 정상의 만남만큼이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북미 퍼스트레이디 회동입니다. 남북정상회담 당시 리설주 여사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는데 싱가포르에서 멜라니아 여사와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까요?

<질문 7> 또 하나의 깜짝 만남으로 일본의 한 언론이 북미정상회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역시 6월 12일에 싱가포르로 갈 수 있지 않냐 이런 예측도 조심스레 나오던데 현실화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북미정상회담이라는 거대한 외교 이벤트에 일본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북미정상회담 직전,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재팬 패싱' 분위기에 상당히 초조한 모양새예요?

<질문 9> 한편 남북 정상은 조만간 '핫라인'을 통해 첫 통화를 할 것이라고 청와대 측에서 밝혔습니다. 다음주 쯤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북미회담 일정 발표 후의 통화인 만큼 두 정상 간에 할 이야기가 더욱 많을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요?

지금까지 전현준 우석대학교 초빙교수,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연합뉴스 문관현 부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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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 정상회담] 한반도 둘러싼 숨 가쁜 외교전…운명 가를 과제는?

<출연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이관세 소장ㆍ연합뉴스 통일외교부 장용훈 기자>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간이 확정된 가운데 미국이 처음으로 "북한의 번영을 위해 협력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긴 것일까요?

'밀착!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남은 북미 정상회담의 변수까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2007년 정상회담 때는 우리 측 준비접촉 수석대표로 또 지금은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이관세 전 통일부 차관 그리고 연합뉴스 통일외교부 장용훈 기자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북미정상회담이 당초 예상됐던 5월말-6월 초가 아닌 6월 중순으로 잡혔습니다. G7 정상회의 직후인데 생각보다 여유 있게 잡혔습니다. 회담 준비해보신 경험에 비춰볼 때 일정에 여유가 있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회담 날짜, 북미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질문 2> 회담이 정해진 직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워싱턴에서 첫 회담을 가졌는데요. 기자회견 주요 내용 먼저 보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의 주요 발언 들으셨습니다. 특히 지난 9일 두 번째로 전격 방북해 김 위원장을 접견한지 이틀 만에 나온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눈여겨봐야할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요. 장용훈 기자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 사실 그동안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경제보상은 없다, 이런 입장이었는데요.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보면 180도 달라진 상황입니다. 전략적으로 어떤 의미가 담겨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4>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이를 위해 '강력한 비핵화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원하는 강력한 비핵화 검증, 과연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요? 또 과연 북한이 이를 받아들일까요?

<질문 5> 하지만 큰 틀의 합의는 됐더라도 문제는 최종 합의문에 담길 디테일입니다. 북한이 어느 정도 비핵화를 하는 단계에서 지원이 가능한 것인지, 또 미사일 폐기 범위도 아직 명확하지 않은데요. 북한과 미국의 셈법이 다른 만큼 앞으로 변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회담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여러 차례 장담했는데요.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국내 정치용 발언'이다, 그래서 북미합의 과정에서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해 합의 수준을 한 단계 낮출 수 있다…이런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7>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변수 가운데 하나로 트럼프와 김정은의 케미도 꼽히고 있습니다. 차관님이 보실 때는 어떻습니까? 두 정상의 호흡이 잘 맞을까요?

<질문 8> 그런데요. 현재 미국 내 분위기가 북미정상회담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회의적이다,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얼마전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들이 석방돼서 좀 나아지기는 했겠습니다만 현재 북미정상회담을 바라보는 미국 내 시각은 어떻습니까?

<질문 9> 이런 부분에 가장 큰 이유는 말씀처럼 북한의 비핵화 약속과 의지에 대한 의문 때문인데요. 과거에도 합의문에는 담겼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어느 정도까지 실행이 되어야 신뢰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난다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는 과정에서는 어떤 구도로 만남이 이뤄질지도 주목할 점인데요. 청와대에서 판문점의 남북미 회담 카드도 여전히 살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 가능성은 어느 정도 보세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한미정상회담도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조율 행보도 본격화 될 텐데요. 북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어떤 진전을 이뤄내야 할까요?

<질문 12>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이 워낙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역사적인 일정들을 앞두고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앞으로 주의를 기울여할 변수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이관세 전 통일부 차관, 연합뉴스 장용훈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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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