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은 폭염에 가까운 더위가 기승이었는데 내일(16일)은 장맛비 같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이 정체되면서 전국에 길게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늦은 밤 서해안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서 내일 새벽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금요일까지 사흘이나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남부지방은 일시 소강상태에 들기도 하면서 오락가락 내리겠지만 중부지방은 계속해 내릴 가능성이 크고요.
특히 밤마다 시간당 2~30mm씩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철저히 대비를 해 주셔야겠습니다.
비의 양은 모레(17일)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무려 120mm 이상,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에도 최고 100mm, 충청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도 20~70mm 가량 내리겠습니다.
영동과 남부 대부분 지역은 10~40mm 가량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보다 기온은 떨어지겠지만 평년 수준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이 20도, 대구 20도, 전주와 광주가 21도 예상되고요.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3도, 대구 25도, 전주 27도, 광주는 26도 되겠습니다.
모든 해상의 물결도 점차 거세지겠고 천둥과 번개, 돌풍이 불기도 하겠습니다.
주말에는 다시 맑아지면서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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