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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벼락ㆍ돌풍 동반 많은 비…모레까지 최고 1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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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수도권 벼락ㆍ돌풍 동반 많은 비…모레까지 최고 120mm↑
  • 송고시간 2018-05-16 14:53:23
[날씨] 수도권 벼락ㆍ돌풍 동반 많은 비…모레까지 최고 120mm↑

[앵커]

경기남부와 영서 등 일부 중북부에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릴거란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서울은 새벽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2시간 전에는 마치 여름철처럼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는 빗줄기가 모두 잦아들었지만 그래도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서 제가 나와 있는 청계천은 시청 부근부터 중랑천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해상에서 다가온 비구름이 경기 북부와 서울 등을 지나서 동남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기 남부와 영서 등에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후 2시 25분을 기해서 오산과 용인, 이천, 화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렇게 수도권은 모레까지도 많은 비가 예고된 상황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120mm 이상,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에는 20~70mm, 그외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0~40mm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돼 내릴 텐데요.

소강상태에 든 비는 내일 새벽에 다시 강해져 아침까지 강하게 오겠고요.

강한 비구름이 다시 들어오는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벼락과 돌풍도 동반될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 24도, 대구 26도, 대전과 전주 28도로 많이 더웠던 어제보다는 낮지만 대부분 지역이 25도를 웃돌겠고요.

비가 내리면서 다습하게도 느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서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겠고요.

당분간 해안과 내륙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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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