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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모레까지 호우…수도권 120mm 장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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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중부 모레까지 호우…수도권 120mm 장대비
  • 송고시간 2018-05-16 15:25:00
[날씨] 중부 모레까지 호우…수도권 120mm 장대비

[앵커]

수도권 지방에 모레까지 장대비가 쏟아질 거란 예보입니다.

그 밖의 지방에서도 비가 오락가락 하겠고,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오는 지역이 많을 거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은 빗줄기가 모두 잦아들었지만 바람이 좀 강하게 불고 있어서 서늘하게 느껴지고요.

빗방울이 바람에 좀 흩날리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청계천은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서 시점부부터 중랑천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좁고 가는 비구름대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을 지나서 동남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기 남부와 영서 등에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후 2시 25분을 기해서 오산과 용인, 이천 화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렇게 수도권은 모레까지도 많은 비가 예고된 상황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120mm 이상, 강원 영동과 충청남부, 경북 북부에는 20~70mm, 그외 남부지방과 제주도로는 10~40mm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돼 내릴 텐데요.

소강상태에 든 비는 내일 새벽에 다시 강해져 아침까지 강하게 오겠고요.

강한 비구름이 다시 들어오는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벼락과 돌풍도 동반될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4도, 대구 26도, 대전과 전주 28도로 많이 더웠던 어제보다는 낮지만 대부분 지역이 25도를 웃돌겠고요.

비가 내리면서 다습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서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고요.

당분간 해안과 내륙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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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