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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간당 30㎜ 물폭탄…모레까지 수도권 100㎜↑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경기 시간당 30㎜ 물폭탄…모레까지 수도권 100㎜↑
  • 송고시간 2018-05-16 17:01:11
경기 시간당 30㎜ 물폭탄…모레까지 수도권 100㎜↑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에는 시간당 3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때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오후부터 수도권에서는 장대비가 내리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지방은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경기 이천시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경기 용인과 화성, 여주와 오산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가 조금 전 오후 4시 40분을 기해 해제됐습니다.

인천과 용인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에 일부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앞으로 강원 남부나 충북 북부 지역으로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비구름이 수직으로 10km 이상 강하게 발달한 만큼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시설물이나 안전사고 뿐만 아니라 농작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장마철 처럼 모레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북은 30mm~80mm, 많은 곳 수도권은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20mm~60mm, 그 밖의 남부지방은 10mm~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중북부 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은 비 대신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남부지방으로도 비가 점차 확대되겠지만 비구름이 국지적으로 발달하는 탓에 지역간의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낮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 내일 밤에서 모레 새벽사이에 수도권에 두차례 정도 국지성 호우가 예상 된다며 피해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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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